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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INSHIP MIXSET | 이데올로기 IDEOLOGY | EXPLA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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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올로기 IDEOLOGY _ SKINSHIP

     

    수많은 시대의 예술 작품들은 해당 시대의 당시 사상과 이데올로기를 담고 있어요. 음악도 마찬가지죠.

    하나의 음악이 만들어지고, 100작품 1000작품이 모여 당시 시대를 대변해요.

     

    10살의 어린 나이.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을 때. 사랑 이야기를 노래하는 제목도 모르는 한 팝송을 들은 기억이 나요.

    느껴보지 못했던 경험과 감정을 타인과 매체에 의해 처음 경험했을 때, 이채로우면서도 설레었고 공감이 되었죠.

     

    어째서 공감했던 것일까요. 

    사랑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나이였을 텐데 말이죠.

     

    이러한 간접적인 경험에 의한 공감과 설득은 다양한 시대적 이데올로기로부터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생각해요.

    인간이 만들어낸 역사이며 음악이 가지고 있는 힘이기도 하죠.

     

    일전에 인스타그램으로 투표를 진행했었어요.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이번 믹스셋은 여러분의 참여와 함께 우리가 모두 같은 시대의 사상과 이데올로기를 배경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담아 보았습니다.

     

    한 이데올로기 안에서의 다른 두 가지 느낌을 담은 믹스셋 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트랙 설명 시작하겠습니다.

     

     

     

     

    1 / Narcotic - SKINSHIP (Original Mix)

     

    “마약, 최면제” | 0 - 01:45

     

    최면에 관한 이야기를 우연히 접하고 쓰기 시작한 곡입니다.

     

    최면에 걸려본 적은 없지만, 최면에 걸렸을 때는 마치 생생하게 기억나는 강렬한 꿈을 꾼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강렬함 속의 몽롱함”이라는 재미있는 느낌을 담고 싶었습니다.

     

    보통 최면에 걸리면 눈앞에 오색빛깔이 아른거린다고 하잖아요

    최면이 걸리는 상황과 눈을 감아도 보이는 다양한 이미지들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00:15 - 한번에 최면에 빠지게 되는 연출

    이후는 최면에 빠진 후에 보이는 이미지들의 연상입니다.

     

    테마 : 오색빛깔, 몽롱함, 강렬함

     

     

     

     

    2 / Never Mind - SKINSHIP (Original Mix)

     

    “신경 쓰지 마!” | 01:45 - 03:48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춤추며 놀았던 20대 초반의 저 자신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입니다.

    같은 영감으로 14번 트랙 ‘Playmate’ 으로 이어집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클럽을 갔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요.

    큰 스피커들로부터 피부로 와 닿았던 소리 하나하나에 ‘음악은 귀로 듣는다’라는 일반적인 생각이 처음 깨졌던 날이기도 했죠.

     

    음악을 귀로 듣는 게 아닌 피부로 느꼈던 경험은 이후 활동명을 SKINSHIP(스킨십)으로 정하게 된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3 / Shiny Disco Ball - Who Da Funk (SKINSHIP REMIX)

     

    “빛나는 디스코 볼 재편곡” | 03:48 - 05:48

     

    공연장의 인테리어는 그 공간을 가득 채운 “음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디스코볼 (미러볼)은 이러한 공연장에서 단순하게 조명 기구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그날의 기억을 회상시키는 시각적 매체로써의 역할을 하죠.

     

    우리는 항상 신나는 음악과 함께 빛나는 미러볼을 마주해요.

    하지만 같은 공간일지언정 아무도 없는 고요한 공연장에서의 미러볼 역시 항상 빛나고 있죠.

    이런 미러볼을, 공연장을 찾은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문지기이면서도 나 자신으로 바라보고 싶었어요.

     

    살아가며 항상 한결같은 환경이 찾아오지는 않겠죠.

    그럴 땐 매번 다른 음악과 다른 사람들을 맞이하는 미러볼을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결국 바뀌는 건 환경일 뿐 내가 아니지 않을까요?

     

    빛나기 위해 남의 시선을 의식 할 필요 없어요.

    인생이라는 여정 속 나라는 미러볼은 바뀌지 않으니까요.

     

    고요해도 좋아요.

    지금 이 순간 불이 꺼진 공연장에서도 밝게 빛나고 있을 미러볼처럼요.

     

    원곡 : Shiny Disco Ball - Who The Funk

     

     

     

     

    4 / Weekend - Class Action (SKINSHIP REMIX)

     

    “주말 재편곡” | 05:48 - 08:02

     

    저는 모든 음악을 사랑하지만 요즘은 유독 디스코와 하우스에 빠져 삽니다.

     

    특히 디스코에서 하우스로 넘어오는 과도기 때의 혼합 장르인 포스트 디스코 장르를 즐겨듣는데요.

     

    포스트 디스코의 매력은 너무나도 많지만

    소울풀 하면서도 시원한 보컬과 간질간질한 코러스,

    디스코스러우면서도 그루비한 무드와 타격감 있는 하우스의 비트,

    레트로함과 뉴트로함, 클래식함과 모던함 등이 있죠.

     

    해당 곡은 이런 포스트 디스코 장르의 곡 중 하나인 Class Action의 Weekend라는 곡을 2024 현재의 한국의 클럽튠에 맞게 작업한 음악입니다.

    경쾌하고도 소울풀한 보컬의 선율을 최대한 살려 드랍의 탑라인을 보컬과 신스로 반반씩 가져가 보았습니다.

     

    대게 모든 곡이 그렇지만, 해당 트랙은 가사도 너무 좋으면서 장르에 대한 개인적인 팬심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작업을 하면서도 유독 발을 가만히 두지 못했던 곡입니다.

     

    “Tonight is party time, it’s party time tonight~” 담백하면서도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8분 30초가량 되는 원곡을 꼭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원곡 Weekend - Class Action

     

     

     

     

    5 / Shake It Don’t Break It - SKINSHIP VER (Back To 2013)

     

    “쉬지 말고 춤추자” | 08:02 - 10:03

     

    너무 유명한 보컬이죠. 2013년도부터 디제이와 프로듀서라는 직업을 가지면서 항상 애용하던 샘플링 보컬입니다.

    여기서 “break”은 take a break처럼, “휴식”의 개념으로 쉬지 말고 계속 춤춰라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10년도 더 된 보컬이지만, 곡을 쓰면서 찾아보니 정말 다양한 원곡들에 쓰였더라고요.

    보컬의 정확한 최초 출처를 알 수 없어서, 가지고 있는 보컬 샘플과 함께 당시 틀던 고전곡의 드랍신스라인을 빌드업으로 활용했고, 드랍은 오리지날의 형태로 가져가면서 VIP 버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6 / Lick It - 20 Fingers (SKINSHIP REMIX)

     

    “릭잇 재편곡” | 10:03 - 12:18

     

    Lick It, Kick It, Work It의 라임과 캐치한 코러스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20 fingers의 Lick it 은 전 세계적으로도 수많은 리믹스가 탄생한 곡입니다.

     

    육체적 사랑을 갈구하는 그 가사 또한 “릭잇”의 재미있는 매력요소인데요

    원곡의 “붐 빠라라라라” 하는 가사가 저에게는 핸드폰 벨소리를 표현하는 의성어같이 들리더라고요.

    재미있으면서도 한국적인 느낌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아날로그 시절 애니콜 휴대폰의 벨소리에 영감을 얻어 해당 신스 사운드 (멜로디 소리) 를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핸드폰의 소리는 효과음과 벨소리로 나뉘잖아요?

     

    최신이 아닌 오래된 아날로그 시절 핸드폰이라는 컨셉을 잡고 소리들이 통일되어 있다라는 특징을 살린 후 멜로디로 제가 즐겨 설정하는 톤앤매너인 약간의 silly함(엉뚱함)을 넣어 보았습니다.

     

    1절 드랍 전반 (10:48) - 효과음을 표현

    1절 드랍 후반 (11:03) - 여러 효과음의 조화를 표현

    2절 드랍 (11:48) - 벨소리를 표현

     

     

     

     

    7 / My House - SKINSHIP VER (Chuck Roberts)

     

    “연설문 - 척 로버트” | 12:18 - 15:03

     

    유명한 My House 연설 샘플링입니다. 수많은 목소리 버전의 My House 연설이 존재하지만, Chuck Roberts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야말로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Jack이라는 단어는 하나의 word pun이죠. 따라서 다양한 상황에서 각기 수많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해당 연설에서의 jack = shake, dance의 뜻을 좀 더 살려서 재 작·편곡을 해보았습니다.

    척 로버트의 목소리로 여러분께 외치고 싶네요, “ COME ON LETS JACK ! “ = “다 함께 춤춰요!“

     

     

     

     

    8 / Vogue - Madonna (SKINSHIP REMIX)

     

    “유행 재편곡” | 15:03 - 17:07

     

    저는 영감을 받아 음악을 쓰거나, 저의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매체로써 음악을 활용하는 편이지만, 음악을 만들 시에 필수적으로 서사가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하우스 음악이나 EDM과 같이 “신나는 음악”으로써의 덕목도 지닌 댄스음악에서는 말이죠.

     

    작품의 “의미”와 “이미지”는 작가로부터 형성되기도 하지만, 대중들에 의해 형성되기도 한다고 생각해요.

     

    즉, 작품의 의미가 작가의 의도와 같게 전달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기도 하며, 해당 작품의 의도가 없을지언정 대중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지기도 하는 것이죠.

     

    다른 음악 장르들도 그렇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웃고 춤추게 하는 댄스음악 역시 꼭 서사가 있지 않아도 그렇게 대중들에 의해 수많은 서사가 만들어져요.

    내가 울고 웃고 춤추고 즐겁고 슬펐던 날들과 함께했던 음악이기 때문이죠.

     

    p.s. 해당 재편곡은 위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신남”이라는 키워드를 테마로 작·편곡 라인을 먼저 완성하고 그 위에 맞는 마돈나의 보컬을 찾아 올리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순서의 작업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원곡 : Vogue - Madonna

     

     

     

     

    9 / Edge Of Seventeen - Stevie Nicks (SKINSHIP REMIX)

     

    ”열일곱 살의 나이 재편곡“ 17:07 - 19:22

     

    너무너무 유명한 노래죠. 락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스티비닉스의 곡 “엣지 오브 세븐틴”을 처음 들은 건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이었습니다.

     

    고요함 속에서 반복되는 기타소리와 함께 강렬하게 뿜어져 나오던 매력적인 보컬에 넋이나가 어린 나이 락이라는 장르를 처음으로 검색해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지금은 해당 곡의 내용과 서사를 알지만, 당시 어린 나이였던 저에게는 따라 부르기 쉬운 훅(싸비)와 시원한 기타와 키보드연주가 주 청취 포인트였던 것 같더라고요.

     

    원곡을 처음 들었던 때의 기억을 되살려 보았습니다.

     

    원곡 : Edge Of Seventeen - Stevie Nicks

     

    p.s. 새벽 2시에 해당 원곡을 시끄럽게 틀어놨던 집이 이웃집의 신고를 받아 경찰이 출동했지만, 경찰이 음악을 듣고 신고당한 집이 아닌 이웃을 잡아간 농담 섞인 일화가 유명합니다.

     

     

     

     

    10 / Release Me - Marta Ren & The Groovelvets (SKINSHIP REMIX)

     

    “날 풀어줘 재편곡” | 19:22 - 22:00

     

    카세트테이프에서 재지하면서도 펑키한 곡이 흘러나오는 것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저는 소리 자체로 붓칠하는 것을 좋아해서 많은 소리를 넣지 않는 작업을 좋아합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반적이지 않은 곡의 구성적 재미를 추구하게 되더라고요.

    중간중간 쉬어주는 프리비트와 짧은 빌드업, 서로 마주 보고 연주하는 기타와 색소폰, 그리고 시원한 보컬, 테이프가 휘감기는 소리가 해당 트랙의 청취 포인트입니다.

     

    p.s. 재즈의 즉흥성은 악보 없이 즉흥으로 연주를 주고받는 ‘잼 과 아무 뜻 없는 소리로 멜로디에 맞춰 흥얼거리는 ‘스캣’으로 표현됩니다.

     

    기타와 색소폰의 잼은 “21:15” / 나머지 부분들은 합주입니다.

    테이프의 휘감기는 소리들 “19:52” “20:05” “20:37” “21:44”

     

     

     

     

    11 / Turn Up The Volume - SKINSHIP (Original Mix)

     

    “볼륨을 높이세요” | 22:00 - 24:37

     

    저는 원래 소리의 종착지는 이미지며, 같은 소리더라도 다른 이미지를 전달하는게 소리의 힘의 원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시각장애인이신 분들은 소리로 꿈을 꾼다고 하더라고요. 순간 머리를 세게 한 대 맞은 느낌이었어요.

    소리의 종착지가 이미지가 아닌 분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항상 일반화 되어있지 않은 음악을 쓰고자 했었는데, 이미지가 소리의 종착지라는 저의 철학 자체가 일반화일 수 있더라고요.

    이미지가 소리의 종착지라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꼭 이미지만이 종착지가 아니다라는 점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과연 소리에서 소리로 끝나는, 이미지의 연상보단 오로지 소리로 마무리될 수 있는 음악은 어떻게 해야 제작되어야 효과적일까? 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해,

    소리 자체의 집중도를 올리는 방법을 선택하여 작업했던 곡입니다.

     

    1절 빌드업 (22:15) - 곧 나올 드랍의 주목을 이끌기 위한 사운드

    1절 드랍 (22:45) - 집중

    1, 2절 중간의 브릿지 (23:30) - 점점 흐려지는 소리

    2절 드랍 (23:52) - 더 강한 집중

     

    테마 : 블랙홀

     

     

     

     

    12 / What Do U See - SKINSHIP (Original Mix)

     

    “무엇이 보이나요?” | 24:37 - 26:52

     

    재미있지만, 평소 들어보지 못한 소리들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음은 뚫고 나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저음은 소리를 감싸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고음이 귀가 아프게 들리는 현상을 “피크가 친다” 하죠.

    보통 이러한 피크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고음 부분을 깎아 없애주는 사운드 디자이닝을 하지만,

    저는 고음의 시원함을 잃고 싶지 않아 [고음]을 깎아 [제거]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고음을 잡아줄 수 있는 [저음]을 [추가]하는 방식을 주로 선택하곤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의도대로 피크치는 줄어들면서도 소리 자체의 데시벨은 올라가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죠.

     

    소리가 커서 소리를 줄이는 방법이 아닌

    소리가 커서 소리를 추가하는 방법이라니

     

    참 재밌고 신기하지 않나요?

     

    드랍에서 들리는 고음의 소리에 일자 저음을 추가해 부족한 중음역대를 채워주면서 피크까지 잡았던 트랙입니다.

     

     

     

     

    13 / I Am Sober - SKINSHIP (Original Mix)

     

    “나 멀쩡해, 안 취했어” | 26:52 - 29:18

     

    술에 취한 채 “멀쩡하다”라는 말과는 다르게 몸은 취해서 비틀거리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술을 먹고 취했다고 생각해도 좋고, 마약을 먹고 취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p.s. 전 마약을 하지 않습니다.)

     

    기본 멜로디 라인은 취한 상태로 휘청휘청 걷는 모습이며

    곡의 중간중간 들어가는 보컬의 찹핑 (잘라 붙임) 과 효과음들은 과음하게 되면서 말이 끊기게 들리거나, 기억이 점프 되는 모습을 표현한 부분들입니다.

     

    취해있는 상황이라면 기본적으로 온전하거나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겠죠.

    때문에 곡의 구성 자체도 일반적인 베이스하우스의 빌드업과 드랍의 구조는 아닙니다.

     

    3절까지 일정하면서도 빠른 템포로 진행이 되지만 갑자기 끊겼다가 나오는 드랍으로 취한 상황들을 묘사해 보았습니다.

     

    비틀거리며 걷는 모습을 상상하며 들으시면 재밌으실 거에요.

    이야기 전개

    1절 빌드업 (27:08) - 술이나 마약의 섭취로 인해 취하는 과정

    1절 드랍 (27:38) - 취해 비틀거리며 걷는다

    2절 필인 (28:09) - 잠깐 멈춤 (블랙 아웃)

    2절 드랍 전반 (28:16) - 말이 끊기게 들리기 시작

    2절 드랍 후반 (28:32) - 비틀거림을 멈추고 술을 깨려 노력한다

    3절 필인 (28:44) - 잠깐 멈춤 (블랙 아웃)

    3절 드랍 (28:47) - 다시 비틀거리며 걷는다

     

     

     

     

    14 / Playmate - SKINSHIP (Original Mix)

     

    “단짝” | 29:18 - 31:41

     

    2번 트랙과 동일한 영감에서 시작한 곡입니다.

     

    EDM이 저의 단짝이 되었던 날이면서도 클럽을 처음 갔을 때의 충격을 표현한 곡인데요

    위 트랙 ‘Never Mind’라는 곡이 장소의 분위기 자체에 집중된 곡이라면,

    해당 트랙 ’Playmate’는 처음 클럽을 갔을 때 개인적으로 느꼈던 음악에 대한 충격에 집중된 곡입니다.

     

    킥과 베이스에서 나오는 전율감이 마치 공연장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계신 것 같지 않으신가요?

     

     

     

     

    15 / Bombing - SKINSHIP (Original Mix)

     

    “폭격” | 31:41 - 33:52

     

    우연히 오락실에 들러 하게되었던 ‘1945 비행기 슈팅 게임’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오락실에 가서 비행기 슈팅게임을 할 때면 손가락으로 버튼을 쉬지 않고 연타하죠.

    한창 게임을 하다가 내 비행기가 총알들을 피하지 못해 죽을 것 같은 상황이 오면 필살기 버튼을 누릅니다. 몇 초간 무적이 되면서 각자 선택한 비행기의 특징에 맞게 폭격을 하고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죠.

    혹시 해당 오락실 게임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위 상황과 함께 오락기 속 비행기를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야기 전개

    1절 빌드업 (31:56) - 동전을 넣고 캐릭터를 고르는 부분

    1절 드랍 전반 (32:13) - 이륙하자마자 바로 전선에 투입되는 비행기 (캐릭터를 고르자마자 슈팅게임이 시작되죠)

    1절 드랍 후반 (32:28) - 비상등이 켜진 위태로운 상황

    1,2절 사이의 브릿지(32:45) - 점점 어려워지는 난이도

    2절 빌드업 (33:00) - 폭격(필살기)을 쓸까 말까 하는 비행기의 무전

    2절 필인 (33:18) - 폭격(필살기) 조준 & 보스 등장

    2절 드랍 (33:23) - 폭격 시작 (필살기)

    별생각 없이 넣었던 동전으로 시작된 게임이 잊고 지냈던 어린 날의 추억을 되살려 주네요.

    몇 백원의 용돈이 부족해서, 또 학원을 가야 해서 미처 마지막까지 깨지 못했던 슈팅게임을 우연히 어른이 되어서 깨고 나니, 묘한 개운함이 밀려옵니다.

     

    테마 : 오락실, 1945 비행기 슈팅게임, 폭격

     

     

     

     

    16 / Stomp - SKINSHIP (Original Mix)

     

    “위풍당당” | 33:52 - end

     

    위풍당당하게 걷는 모습을 표현한 곡입니다.

    어깨를 펴고 위풍당당하게 걸으세요 여러분. 나의 인생 속 주인공은 나 자신이니까요.

     

    평소 묵직한 편곡라인에 밀도 있지만 높은 옥타브의 멜로디(탑라인)의 조합을 추구하는 편인데, 위풍당당함에 라이트함은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움직이는 베이스라인에 옥타브 내려간 멜로디의 그루브감이 청취 포인트입니다.

     

     

     

     

    우리는 같은 이데올로기를 배경으로 살아가요.

    살아온 환경은 다르지만 같은 사상을 공유하고 있죠.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어요. 세상 모든 것이 함께였기에 만들어진 것들이죠.

     

    이데올로기는 화합과 공존을 배경으로 만들어지지만, 그 안에 불화와 무관심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요. 마치 내가 빛을 받고 서 있으면 뒤로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처럼 말이죠.

     

    음악에 대한 이데올로기는 수동적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능동적인 “관심”도 필요로하죠.

    음악에 있어서 서로 불화가 생기는 건, 그만큼 다양한 곳에서 여유롭지 못한 상황 속 음악을 접했기 때문이지 각기 다른 이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에요.

     

    제 음악이 여러분들의 화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데올로기 마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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