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SHIP MIXSET | 파노라마 PANORAMA | EXPLA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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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PANORAMA _ SKINSHIP
우리의 일생은 순간의 사진들과 기록들이 연결되거나 조합된 파노라마라나 꼴라주라고 생각해요.
지나온 세월들은 경험에 의한 파노마라로, 현재 모습은 꼴라주로 존재하는 셈이죠.
모두가 나름대로의 워라벨 속에서 다양한 사진들을 찍고있고, 그 사진들은 자연스럽게 나열되어 파노라마가 돼요.
지나온 나날들의 기억을 꺼내기위해 긴 파노라마 테잎을 훑어 보기도 하며, 앞으로의 파노라마를 위해 사진기를 바꾸는 우리의 모습도 볼 수 있죠.
시간에는 브레이크가 없어요.
뒤로가지 않는 “시간” 때문에 [과거와 현재]는 [미래]가 될 수 없지만 [미래]는 [과거와 현재]가 될 수 있죠. 그러기에 우리는 미래를 위해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요.
하지만 다시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과거와 현재가 없다면, 미래가 존재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일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곤하죠. 하지만 ‘완주할’ 마라톤이라는걸 망각하고 살아갈때가 많아요.
뛰기만 한다면, 걸어온 길들의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 인연들은 기억에 남지 않을거에요.
때론 걷고 쉬며 살아갈 모든 인생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간직해 나가보는건 어떨까요.
과정속에서 행복을 느낀다면 모든 나날이 행복하지 않을까요?
사실 미래 끝은 [과거와 현재]로만 존재하는 긴 “파노라마” 니까요.
그럼 트랙 설명 시작하겠습니다.
1 / Your Inner Self - SKINSHIP (Original Mix)
“당신의 내면” | 0 - 01:30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잘 알고있나요?
혹 정해진 틀에의한 스스로의 합리화 속에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본인도 모르는 자기 자신의 모습들을 마주하게 되는 장면을 그려봤습니다.
꿈 속 처럼, 무중력 상태처럼, 둥둥 떠다니면서 나의 내면을 탐험하는거죠.
[곡의 구조]
1절 드랍 도입부 신스 (00:12-00:14) - 내면으로 강하게 빨려들어가는 장면
1절 - 자신도 모르던 내면
2절 - 인지하고있던 내면
2 / I Am Your Controller - SKINSHIP (Original Mix)
“컨트롤러” | 01:30 - 03:52
3절까지 빠른 전개로 디벨롭되는 구성의 일렉트로 하우스입니다.
점차 강해지는 리드사운드로 한층 분위기가 UP 되는 상황을 연출하고 싶었습니다. 중간중간 브레이크비트로 환기를 해 진행이 급하다 라는 느낌을 풀어주면서, 하나의 드랍 처럼 자연스럽게 올리기위해 정해진 틀에서의 빌드업 없이 곡을 구성해 봤습니다.
음악을 듣는 청취자분들로 하여금 조종받는 느낌을 받았으면 합니다. 곡의 제목과 가사처럼요.
3 / ICD - SKINSHIP (Original Mix)
“충동 조절 장애 _ Impulse control disorders” | 03:52 - 07:00
충동적인 생각들이 팍팍 튀는 위태로우면서도 강렬한 감정들을 표현한 곡입니다.
곡에 대한 영감을 떠올렸던건 영화 스크림 포스터를 보게된 후였습니다.
대게 ADHD, 분노조절장애, 심각한 중독들 등등 절제를 하지못하는 모든 장애들을 “충동 조절 장애” 라고하죠.
주전자 물이 끓듯, 게이지가 차다가 4:22초부분, 눈앞이 하얘집니다. 순간, 드랍으로 이어지면서 스파크가 튀듯 다양한 충동들이 나타나게되요. 스스로 조절이 불가능한 상태에 돌입 된거죠.
충동 조절 장애는 한번 발현되면 목표가 달성 될 때까지 조절이 안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한번의 빌드업 이후 1절 드랍에서 2절 드랍으로 바로 이어지는 구성을 만들어 봤습니다.
곡의 시나리오는 4단계의 기승전결로 진행됩니다.
충동의 [누적] - 충동의 [충돌] - 충동中 [선택] - 충동의 [이행]
1절 빌드업 - 충동 누적
1절 드랍 - 충동 충돌
2절 드랍 전 찰나의 올라가는 신스(소리) - 충동中 선택 (수많은 충동성 사고중 하나빼고 사라지는 단계)
2절 드랍 - 충동 이행
1분으로 이루어진 2절 드랍에서 베이스의 조성이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부분들은 행동에 의해 발생하는 [감정선] 을 표현한 부분으로, “충동적 행동에 대한 만족감과 후회”가 들어나는 부분입니다.
베이스 조성 up - 만족
베이스 조성 down - 후회
ps. 상상에 의한 시나리오에서 창작된 곡입니다.
4 / Selection - SKINSHIP (Original Mix)
“선택” | 07:00 - 09:00
마약의 선택과 노출 과정, 더 나아가 사회적 확산과 결과를 담았습니다.
마약은 기본적으로 중독성과 의존성이 강합니다. 이성적 판단을 흐리고 감정적 선택을 이끌죠.
자극을 느끼고 싶어 마약을 선택하기 보단, 다양한 경험과 사람들을 선택하는건 어떨까요?
마약의 사회적 확산과 관련된 영상과 글들을 보다가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5 / Philosophy Of Dance - MAURO MBS (SKINSHIP REMIX)
“춤의 철학 재편곡” | 09:00 - 11:37
원곡의 보컬과 가사가 너무 매력있어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곡 자체의 재해석 이라기 보단 애초에 보컬에 꽂혀서 가사 자체를 재해석 하는것에 집중 하게 되더라구요.
고요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느끼면서 소름이 돋았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테마 : 콜로세움과 투기장 입니다.
6 / UFO - SKINSHIP (Original Mix)
“UFO, 미확인 비행물체” | 11:37 - 13:45
UFO와의 조우, 그리고 그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상상했습니다.
UFO의 형상이나 모습을 확신하지는 않지만, 드넓은 우주에 지구말고도 분명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을까요?
1절에는 UFO의 거대함에 압도되는 장면을
2절에는 UFO의 입구가 열리고 외계인들이 말을 걸기시작하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7 / Space Trip - SKINSHIP (Original Mix)
“우주 체험” | 13:45 - 16:15
앞의 곡과 같은 상상을 시작으로 스케치에 들어갔던 곡입니다.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는 우주를 경험해보지도, 실제로 보지도 못했지만, 상상을 통해 그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죠.
우주를 상상해보라는 말에 우리는 사실 큰 범주에서 벗어나지않는, 모두에게 그려지는, 그런 “얼추 비슷한 모습의 우주”를 떠올려요.
실제로 본적없는 우주의 모습을 우리 모두 [매체] 만을 통해 접했기 때문이죠.
만약 세상에 SNS, TV, 오디오같은 매체들이 없다면 우리는 같은 우주를 상상할까요?
사실 우리는 매체를 만드는 단위인 ‘전파’ 가 설명하는 우주를 믿고있는게 아닐까요? 우주의 존재, 모습, 소리까지도요.
ps.
메인 신스 (강한 전자음) = 전파를 표현.
전파가 규칙적이다가 꼬이기 시작하는 부분 (14:33) & (15:22)
“긴 여행”의 Travel 개념 보다는 “짧은 여행, 체험”의 trip이라는 단어를 선택해, 우주를 단면적으로 경험해 보는 느낌을 주고싶었습니다.
마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주인공 스트레인지가 에인션트 원을 처음보고 멀티버스를 경험하는 짧은 순간처럼요.
8 / Hometown - SKINSHIP (Original Mix)
“고향” | 16:15 - 19:19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쓴 곡입니다.
듣는 분들로 하여금 기본적으로 리듬이 타지는 흥겨운 곡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같이 춤을 추면서 즐겁게 리듬을 타는 모습을 생각하니 뭔가 함께 외치는 구호나 가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꼭 “원 투 쓰리 포” 숫자를 따라 부르는 부분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곡 자체는 공연 중 한 관객분과 눈을 마주쳤을때 영감을 받아 [젊음] [춤] [클럽] 이라는 테마를 잡고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ps.
공연은 혼자 하는게 아니라 공연장의 모두와 같이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주인공은 관객, 즉 여러분인거죠.
음악을 즐기고있는 여러분들을 볼때면 공연자인 저 또한 관객이 되어요.
대개 태어나서 자란곳을 고향이라고 하지만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 또한 고향이라고 하잖아요?
여러분들의 마음 속 고향 한켠에 제가 조그마하게나마 자리 하고있다면 더 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많은 음악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말이라고 자부해요.
저의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너무 감사 드립니다.
9 / Lego Party - SKINSHIP (Original Mix)
“레고 파티” | 19:19 - 21:33
레고들이 살아 움직인다면 어떨까요?
재밌는 상상을 해보세요. 레고 세상! 레고들이 술과 흥에 취해 늦은 저녁 즐겁게 홈 파티를 벌이고 있는거죠.
그러다가 소음 민원 신고를 받고 레고 경찰 둘이 와요, 분위기가 확 죽어버릴수도 있는 위태위태한 순간이죠. 자칫 파티를 멈춰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레고 경찰들은 예상외로 흥부자! 이곳은 낭만이 넘치는 레고 마을!
경고를 주러 집으로 들어갔지만 차오르는 흥과 사람들의 추억을 깨기싫었던 레고 경찰들은 같이 파티를 즐기기 시작합니다!
이런 레고마을이 현실로 존재한다면 있다면, 레고가 되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시나리오 구상은 LMFAO - Sorry For party Rocking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어릴적 푹 빠져듣던 아티스트의 음악입니다. 음악도 뮤직비디오도 너무 재밌습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0 / Dance Floor - SKINSHIP (Original Mix)
“댄스 플로어” | 21:33 - 23:50
묵직한 비트 위에 색소폰 솔로로 펑키함을 더했습니다.
작은 마을의 연회장에서 다같이 춤을 추고있는 모습을 상상해주시면 됩니다.
땀흘리며 발을 맞춰 추는 춤.
시원한 색소폰 연주와 신나는 비트.
모두가 하나되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날이 저물어가는 연회장의 밤입니다.
11 / Vinyl Snippets - SKINSHIP VIP MIX
“무작위 LP판” (레코드판 조각모음) | 23:50 - 26:28
레코드 판 하면 생각나는건 역시 올드스쿨함과 클래식함이죠. 다양한 고전 보컬들을 조합해봤습니다.
본래 음악의 3요소는 선율, 장단, 화성 이지만, 고전적인 음악들은 화성을 제외한 선율(멜로디)와 장단(리듬,비트)가 주 구성입니다.
우리나라 국악 역시 그러하죠.
담백한 맛을 살려 비트와 보컬의 조화, 멜로디와 비트의 조화에 집중되게 진행시켜 보았습니다.
클래식 피아노에서 전자 피아노로 바뀌는 드랍의 리드 또한 이곡의 청취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 / Future Club - SKINSHIP (Original Mix)
“미래의 클럽” | 26:28 - 28:33
AI 가 무한한 학습을 해나아가는 요즘, 미래의 클럽에서는 어떤 음악이 흘러 나올까요?
많은 부분에서 AI 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현대사회에서 과연 공연 문화의 한 부분 또한 AI에게 대체되는 날이 오지는 않을까요? 이미 꽤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죠.
ps. 반복되고 에러가 걸린듯한 AI 목소리를 통해 “결국에 인공지능은 인간과 감정을 온전하게는 공유할 수는 없다” 를 표현해봤습니다.
13 / Immune To Pain - SKINSHIP (Original Mix) _ 90bpm
“고통에 둔하다” | 28:33 - end
우리는 앞으로도 수많은 사진들을 눈으로 찍으며 살아가겠죠.
원하는 미래를 꿈꾸기 위해선 앞으로의 나날도 중요하지만 지난날을 돌이켜 보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에미넴의 실화를 각색해 만든 영화 8mile을 보고 만든 곡입니다.
안보신 분들은 꼭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한 삶에 적응해 있죠.
무지개를 보기 위해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요.
하지만 여러분, 우산을 내려놓고 비를 즐겨보시는건 어떨 까요?
내일을 위한 오늘을 사는것도 좋지만, 오늘을 기억하는 내일을 산다면 매 순간이 뜻 깊지 않을까요?
앞으로 살아갈 모든 나날 또한 오늘이자 어제가 될거니까요.
비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무지개 또한 분명 다른 의미로 다가올 거에요.
- 파노라마 마침 -